남경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차그룹의 경우 중간금융지주회사법 통과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 유리하다"며 "현대차그룹의 지주회사 전화을 가정할 경우 현대글로비스의 가치 상승이 필연적으로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지난 2월 대주주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으로 대주주 지분율은 기존 43.4%에서 30%로 하락했다"며 "이에 따라 일감 몰아주기법에서 자유로워졌으며 향후 현대글로비스의 능동적인 사업 확장이 가능해 장기성장성에 대한 가시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격적인 해운업 확대, 현대차그룹과의 시너지 확대, 상사 비즈니스의 확대 가능성 등도 현대글로비스의 장기적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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