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행복기금을 사칭한 자동응답전화 보이스피싱(대출사기)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국민행복기금 대상자에 선정됐다며 국민행복기금 매뉴얼을 안내하는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은 더욱 교묘해져 금융회사 대표번호와 유사한 형태(1578-0000, 1688-0000)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걸려온 전화번호로 다시 전화를 해보면 '없는 국번'으로 나온다.
국민행복기금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및 국민행복기금 사칭 사례를 안내하며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국민행복기금은 금융상품 대출을 중계하지 않는다. 또한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바꿔드림론과 관련해 협약 16개 은행(국민·기업·신한·우리·하나·외환·농협 등) 외에 어떠한 중개업체도 두지 않고 있으며 중개수수료도 없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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