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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7개월만에 사상최고가 돌파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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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17일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150만원을 터치하며 15개월만에 150만원대에 재진입했다. 지난 2011년 최초로 100만원을 돌파하고 이듬해 150만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이후 줄곧 150만원대를 넘지 못했던 주가가 사상최고치를 뚫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후 2시33분 현재 전장대비 2만9000원(1.97%) 오른 149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오후 장중 150만원에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150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2013년 12월 이후 15개월여만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150만원대를 회복하면서 이달 중 사상최고가 돌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사상최고가는 지난 2013년 1월3일 장중 기록한 158만4000원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011년 1월28일 처음으로 100만원 고지를 넘은 이후 승승장구해 이듬해인 2012년 12월13일에는 153만3000원을 기록해 사상처음으로 150만원을 돌파한데 이어 2013년 1월에 사상최고가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실적악화와 스마트폰시장에서 중국휴대폰 제조사의 약진, 애플의 신제품 출시 등으로 시장점유율이 약화되며 작년 10월13일 장중에는 52주 최저가인 107만8000원까지 하락하며 100만원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대외적 악재가 마무리돼 코스피의 2000선 안착 시도가 재개되고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도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 사상최고가 돌파가 조만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같은 추세라면 3년만에 박스권 상단을 뚫을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170만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은 4분기까지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이익 개선은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이, 하반기 이익 개선은 반도체와 시스템LSI 부문이 견인하며 전년대비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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