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쇼핑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불안정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매출 16조원, 영업이익 1조원이라는 건실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국내외 경기불안요소로 인해 경영상황을 낙관할 수 없지만 효율과 내실을 기해 운영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45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25분만에 일사천리로 통과됐다.
대신경제연구소에서 반대를 권고해 화제가 됐던 신격호 롯데쇼핑 총괄회장의 이사 재선임 안건은 무사 통과됐다. 이외 문정숙 전 금융소비자연맹 회장과 강혜련 전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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