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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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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개소 공동주택 52,195세대 대상 ...음식물 쓰레기 감량, 주민의 참여가 성패를 가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 적극적인 감량 실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역내 85개소(5만3000가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평가방법은 음식물쓰레기 수거시 납부필증 바코드를 인식, 공동주택별로 배출된 음식물쓰레기량을 확인하고 전년 대비 감량율을 측정하는 것이다.
평가기간은 4월부터 9월까지 총 6개월이며 감량율이 우수한 공동주택 28개소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평가결과는 10월 중에 발표 할 예정이며, 대상 1개소에는 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 55매(46만원 상당), 최우수 3개소에는 각 35매(29만원 상당), 우수 5개소에는 각 20매(17만원 상당), 장려 19개소에는 각 15매(8만원 상당)를 제공한다.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설명회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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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경진대회는 성북구내 97개소 공동주택이 참여, 28개 아파트 단지가 본선에 진출했다.

영예의 대상은 브라운스톤 동선아파트가 차지해 50만원 상당의 120리터(ℓ) 납부필증(스티커) 70매를 부상으로 받은 바 있다.
브라운스톤 동선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주민의 관심이 높아진데다가 구에서도 적극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홍보를 진행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대회 소식을 접한 주민 모두가 이런 상은 꼭 받아야 한다면서 열성적으로 참여했다”면서 대상 2연패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첫 번째 ‘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 결과 지역내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지와 참여를 높였다고 판단한 성북구는 2015년은 자원순환도시 성북만들기와 연계해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화 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리사무소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방법을 알리고 주민의 참여를 독려하는 안내문을 배포할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생활폐기물의 27.6%를 차지하는 음식물쓰레기는 연간 처리비용만 35억원이나 들 뿐 아니라 음폐수 해양투기 금지와 더불어 음식물처리비용이 대폭 인상되어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모두의 과제”라면서 “결국 음식물쓰레기 그 자체를 줄이는 것이 최선이며 이를 위해 주민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지역내 53개 단지, 3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20여회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와 손잡고 지역내 공동주택에 기능을 개선한 음식물처리장치 81대를 무상 교체하고 올해도 40대를 추가로 도입해 생활폐기물 감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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