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경기침체로 대기업까지 기부중단 푸드뱅크·마켓 운영난
최근 계속되는 불황과 경기침체로 기부처들의 기부 중단이 이어지고 있어 성북구의 푸드뱅크와 마켓이 심각한 운영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성북구는 소외계층에게 먹거리에 대한 걱정은 생계의 위협과도 같다는 판단으로 두 단체의 기부 및 후원자 모집에 두 팔 걷고 지원에 나선 것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는 “전체적인 국민 소득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굶는 사람이 있는 우리 사회에서 먹거리를 나누는 것은 공기와 하늘을 나누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이며 나눌수록 점점 배가 불러오는 기적인 식품기부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며 기부 및 후원자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푸드마켓과 뱅크에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과 기업(단체)은 직접 물품을 지원할 수도 있으며, 식품구매를 위한 후원금을 지원할 수도 있다. 후원물품 및 금액에 대해서는 기부금영수증 등 발급이 가능하다.
성북구 복지정책과(2241-2312)와 성북푸드마켓(성북동 ~ 길음2동 / 981-1377) 그리고 행복플러스푸드마켓(종암동 ~ 석관동/ 765-1377) 으로 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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