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6명 구속… 현금카드 322개 개당 50만원받고 판매, 보이스피싱 조직 17억 챙겨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대출해주겠다고 속여 현금 인출용 계좌와 현금카드 322개를 빼앗아 범죄 조직에 팔아넘긴 혐의(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위반)로 카드 모집 총책 A(45)씨 등 6명을 1일 구속했다.
이들은 ‘정 이사’라는 온라인상 불상의 인물로부터 금융기관에 대출상담을 했다가 거절당했던 8000명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건당 2500원에 사들여 범죄 타깃으로 삼았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A씨 등으로부터 사들인 현금카드를 활용, 116명으로부터 17억원 상당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