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만 3만1547가구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계절적 성수기인 봄 분양시즌을 맞아 이달 분양물량이 지난달보다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물량은 수도권에 집중된다. 수도권에는 3만1574가구(72%)가, 지방에는 1만2265가구(28%)가 분양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2만3923가구(54.6%), 인천 4059가구(9.3%), 서울 3592가구(8.2%), 충남 2640가구(6.0%), 경남 2635가구(6.0%) 순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가 분양된다.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며 총 1236가구 중 105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내 호텔과 롯데마트, 초등학교, 경찰서가 들어서며 5만3433㎡ 규모의 공원도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시 권선지구에 '수원아이파크시티 5차'를 선보인다. 지하 3~지상 15층, 5개 동에 전용면적 31~74㎡, 총 550가구로 구성된다. 1호선 세류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는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직행버스가 다닌다. 또 수원터미널과 가깝고 이 주변에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AK백화점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돼 있다.
반도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에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3차'를 공급한다. 지하 1~지상 12층 14개 동, 총 66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2018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마산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단지 안에는 별동학습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2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서해종합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서 '인천 연수 서해그랑블'을 공급한다. 지상 최고 23층, 14개 동에 총 1043가구(전용면적 70∼105㎡)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동춘역과 가깝고 역 인근에는 홈플러스와 이마트, 스퀘어원 등의 대형마트들이 있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광교 호반베르디움 6차'를 분양한다. 내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광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 36가구, 100㎡ 410가구로 중대형이 주를 이룬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IC가 가까워 강남권의 이동도 쉽다.
금성백조주택은 대전 관저지구 C1블록에 '관저 예미지 명가의 풍경' 994가구(전용면적 75~95㎡)를 짓는다. 관저체육공원이 단지 남동쪽에 위치해 공원조망이 가능하다. 북쪽에는 구봉천이 흘러 공원과 하천 조망도 가능하다. 대전순환고속도로 서대전IC와 인접해 세종시와 청주시 등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사업지와 접한 도안대로가 개통되면 유성 및 둔산권 진입도 용이해진다.
현대산업개발은 전북 군산시 미장지구 A1-1블록에 조성되는 '군산 미장2차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3일 연다. 지하 1~지상 25층, 7개 동, 540가구(전용면적 74·101㎡) 규모다. 미장도시개발지구는 군산도심에 위치해 군산시청과 군산고속터미널, 군산시립도서관 등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 등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미장초가 있고 진포중과 서흥중, 중앙여고, 군산고 등도 단지 반경 3㎞ 내외에 위치해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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