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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보트 '5이닝 2실점'…한화, 안방서 두산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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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외국인투수 미치 탈보트[사진 제공=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한화 외국인투수 미치 탈보트[사진 제공=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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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한화가 선발투수 미치 탈보트(31)의 호투를 앞세워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한화는 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날 3-6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전적 2승 2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3회말 김태균(32)의 1타점 2루수 땅볼로 선취점을 냈다.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태균은 3회말 2사 1·3루 두 번째 타석에서 두산 선발 진야곱(25)에 2루수 방면 느린 땅볼을 쳐 3루 주자 이용규(29)를 홈에 불러들였다. 볼카운트 2B-2S에서 진야곱의 5구째를 밀어쳤다.

4회에는 대거 석 점을 얻어 승기를 잡았다. 최진행(29)과 정범호(28)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권용관(38)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달아났다.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강경학(22)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한화는 후속 이용규와 김태균이 연속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5회초 2사 1·2루에서 김재호(29)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고, 이어진 타서 정진호(26)가 다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2-4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두산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한화는 탈보트에 이어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권혁(32)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했고, 이어 등판한 박정진(37)과 윤규진(30)도 각각 0.1이닝과 1.2이닝을 실점 없이 마치며 팀 승리를 확정했다.
마운드에서 선발 탈보트가 5이닝 동안 공 일흔세 개를 던지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승리로 탈보트는 삼성 시절이던 2012년 9월 10일 대구구장 넥센과의 경기 이후 934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이용규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경언과 김태균도 각각 4타수 2안타, 1타수 무안타 2타점 2볼넷으로 뒤를 받쳤다.

반면 두산은 선발 진야곱이 3이닝 4피안타 6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도 안타를 다섯 개밖에 치지 못하면서 개막 4연승 길목에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첫 패(3승)를 당했고 순위는 삼성, 롯데와 함께 공동 2위에 위치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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