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경 연구원은 "두산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7% 가량 줄어든 4630억원, 영업이익은 24.4% 감소한 177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올해 재건축 수주 및 매출인식이 본격화되면 다시 증가세로 반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건설업 특성상 1분기가 비수기이고 하반기에 매출과 이익이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으로는 작년 수준 정도 영업이익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노력과 재무구조 개선 노력도 지속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2010년 이후 4년만에 주당 100원의 배당금 지급을 확정하는 등 향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자산매각을 통한 차입금 감축노력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가하락에 있어 낙폭이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된다"며 "강화되고 있는 펀더멘탈을 감안했을 때 점차 주가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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