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김영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논의 과정에서 상임고문과 최고위원들을 추가로 참석시켜 폭넓게 대화를 나누고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면서 "당의 단합과 발전, 혁신을 위해 상임고문님들이 후배들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뜻은 전혀 변함없다"고 말했다.
동교동계 인사들의 4·29 재보선 후보 지원과 관련해선 "일부에서 상임고문들이 안 오시려고 하는 거 아니냐는 억측 있을 수 있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의지를 갖고 계신다는 것은 전혀 변화 없다"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16일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의사"라고 답했다.
그러나 갑작스런 회동 취소와 관련해 동교동계의 권 고문 선거지원 반대 기류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권 고문은 동교동계 인사들의 재보선 지원활동 반대 움직임에도 불구 문 대표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날 회동에 참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원로와의 대화'에서는 동교동계 핵심 원로인 권노갑, 임채정, 김원기 전 고문과 문 대표, 정태호 관악을 후보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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