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N 머니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직원들이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의 온라인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도록 4년 간 학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년제 학사 학위가 없고 주당 근무시간이 20시간을 넘는 풀타임, 파트타임 직원 전체가 지원 대상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6월 부터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등록금을 지원해왔지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직원이 한정적이었고 등록금 지원 기간도 2년 뿐이었다.
등록금 지원을 받은 직원은 대학 졸업 후에 스타벅스에 남을 것인지, 스타벅스를 떠나 다른 일자리를 구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향후 10년간 2만5000명의 직원들이 학사 학위를 딸 수 있도록 2억5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의 온라인 프로그램 수업료는 1년에 1만5000달러(약 1600만원) 정도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