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연타석 홈런' 삼성, 5연승 질주…NC·한화도 1승씩 추가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kt가 개막 11연패 뒤 역사적인 1군 무대 첫 승을 거뒀다. 최형우(31)가 연타석 홈런을 친 삼성은 5연승을 달렸고, NC와 한화도 1승씩을 추가했다.
먼저 kt는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뒤늦은 시즌 첫 승(11패)을 신고했다.
대구 경기에서는 삼성이 KIA를 5연패 수렁에 빠트리며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9승 3패를 기록,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4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최형우가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최형우의 연타석 홈런은 올 시즌 열 개 구단 통틀어 4번째이자 역대 764번째, 개인 통산 네 번째로 나왔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차우찬(27)이 7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첫 승(1패)을 올렸다.
마산구장에서는 NC가 선발 손민한(40)의 6.1이닝 4피안타 2실점 호투에 힘입어 SK를 4-2로 물리쳤다. 전날 2-3 패배를 설욕하며 1승을 추가한 NC는 시즌 7승(3패)째를 거둬 단독 2위에 복귀했다. 타선에서는 에릭 테임즈(28)가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 김종호(30)가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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