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투자 대장정은 이달 첫 선을 보이는 월보로 유안타증권은 지난달 중국시장 동향과 4월 투자전략,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후강퉁 관련 각종 통계 자료 등을 담았다.
후강퉁 시행 이후 확대된 A주와 H주의 괴리율에 주목해 중국 투자 포트폴리오에 홍콩증시에 상장된 H주를 일부 편입시킬 것을 투자 아이디어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급등한 상해증시의 하락 리스크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꼽히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11월 후강퉁 시행과 함께 후강퉁 가이드북, 후강퉁 핸드북 등을 발간했다. 하반기 시행 예정인 선강퉁에 대한 가이드북도 시행 이전에 발간할 계획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자들의 후강통 주요 매매 종목과 비교해 유안타증권을 통해 거래된 매매 상위 종목의 수익률이 높은 성과를 보였다. 후강퉁 시행 이후 지난 3일까지 글로벌 투자자들의 거래대금 상위 종목(14개)의 평균수익률은 59.1%. 유안타증권 거래대금 상위 종목(20개) 평균수익률은 98.6%에 이르렀다. 글로벌 투자자 거래 상위종목과 겹치지 않는 유안타증권 단독 종목들(13개)의 평균수익률은 116.1%로 두 배 가량 차이 났다.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대만, 상해, 홍콩에 뻗어 있는 네트워크와 한국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를 이용해 실전투자에 적합한 종목을 적시에 추천해왔다"며 "리테일본부에 후강퉁 전담 부서를 신설해 꾸준히 종목을 공급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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