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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유기농 기반 구축 위해 새끼우렁이 농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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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만ha까지 늘리기로…읍면동사무소에 지원 신청”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친환경 유기농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무제초제 농업 실현을 위해 새끼우렁이 공급을 지난해보다 7천ha 늘어난 10만ha(벼 재배면적 16만 9천ha의 약 60%)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벼논에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농사를 지음으로써 친환경 생태환경을 유지해 유기농 인증기반을 구축하고, 무제초제 농법을 확산시키기 위한 전라남도의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의 일환이다.
새끼우렁이 농법을 희망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친환경농업 실천 여부와 관계없이 4월 중 농지 소재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10a당 1만 2천 원(보조 90%?자부담 10%)을 기준으로 1.2kg을 공급받을 수 있다.

올해 농가에 공급하는 새끼우렁이는 원활한 제초 효과를 거두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내 96개 업체에서 생산해 공급한다.

벼농사 새끼우렁이 농법은 지난 2009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잡초 방제 효과와 벼 피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시험검증’을 거쳐 피, 물달개비 등 일반 제초제에 내성을 갖고 있는 슈퍼잡초까지 99% 이상 제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새끼우렁이 농법은 써레질 직후 10a당 1.2kg(1천200마리)을 논에 넣어 주면 제초효과가 높아 노동력 절감은 물론 일반 제초제 대비 비용절감 등 1석 3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위삼섭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새끼우렁이 농법은 친환경 제초 효과와 생산비 절감에 큰 성과가 있다”며 “생태환경 보전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농업인들이 무제초제 농법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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