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JP모건 케이즈노브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양적완화, 유로 약세, 저유가에 힘입어 유럽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기업 이익은 유럽 주가를 받쳐줄 네 번째 호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JP모건 케이즈노브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투자은행으로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체이스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유로존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6.2배로 올랐다. 2011년 7배에서 큰폭으로 상승했다.
PER 상승은 주가 고평가 논란을 일으키며 유럽 주가가 더 오를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을 유발하고 있다.
따라서 기대만큼 순이익이 늘면 높은 PER에 대한 부담을 해소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JP모건은 유로가 달러에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유럽 기업의 순이익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은 1분기 매출이 83억유로로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LVMH가 유로 약세 수혜를 입었다며 1분기 비(非)유로존 매출이 7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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