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다. 블룸버그 설문에서 51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전원 0.05% 동결을 예상했다. ECB는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2%와 0.3%로 동결했다.
이미 대규모 양적완화에 돌입한 상황에서 역대 최저 금리 정책을 지속하면서 ECB는 유로존 경기 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바클레이스의 필리프 구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양적완화가 거시경제적으로 어떤 효과를 줄지 분명히 판단하기에 아직 이른 상황"이라며 "경기 개선 전망으로 ECB가 곧 양적완화를 중단할 것이라는 루머도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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