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행정과 지역주민, 사회적 자본이 힘을 모아 지역을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주민주도형 매력 있는 디자인마을 가꾸기’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17일 도청 수리채에서 스토리텔링 및 마을가꾸기 전문가를 초빙해 시군 직원들과 마을 리더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5월 중 대상지를 선정해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재난지역이나 도심공동화지역, 관광지 주변지역 등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위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사회적 자본과 사회적 예술의 참여를 통해 본격적인 마을 가꾸기에 나선다. 마을과 기업, 예술인, 지역 대학, 전문가들 간 자매결연을 통해 하드웨어 및 예술 재능기부로 마을 가꾸기에 동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박수옥 전라남도 경관디자인과장은 “마을의 주인은 주민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을 지원,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매력적인 마을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설화 등 무형 자산을 스토리텔링하고, 디자인으로 상품화 하는 등 사업 대상 마을을 매력이 있는 디자인 명소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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