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위원장은 21일 'KBS 홍지명의 안녕하십니까'와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노 위원장은 성완종 파문으로 "자원외교 국조특위가 빈손 특위가 될 수 있지 않느냐"는 일각의 우려엔 "저희도 곤혹스럽다"고 털어놨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검찰의 표적수사 여부엔 "검찰에서 혐의가 있으면 수사하는 게 원칙일 것"이라면서도 "경남기업 문제는 전체의 0.1%도 안 되는 아주 미미한 수준"이라며 "몸통은 놔두고 깃털만 건드리려는 게 아니었나"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 총리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선 "(시점이) 적절했다고 본다"고 평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이 총리의 사임으로 국정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대통령이 안계시면 총리가 대행하고, 총리가 여의치 않으면 경제부총리 또 그 다음엔 교육부총리"라며 "국정공백 운운하는 건 맞지 않다"고 말했다. 오히려 그는 "대통령 귀국 이전에 스스로 사퇴를 표명한 게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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