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실감미디어산업 종합지원체계는 물론 기업 지원, 품질 인증, 인력 양성, 제품테스트베드 등을 구축하는 ‘실감미디어산업 기반조성사업단 구축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실감미디어는 사용자의 만족도 향상을 목적으로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감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고품질의 실감 콘텐츠가 스마트 인터페이스와 디바이스를 통해 표현되는 차세대 미디어를 뜻한다.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개년 간 국비와 지방비 등 총 422억 원이 투입되며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전라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실감미디어 산업체와 관련 기관들의 시장 활동에 필요한 환경 조성을 위한 거점센터 구축 및 센터 운영을 위한 기반조성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1차년도(2012년 9~2013년 8월) 사업을 통해 기업 현황 및 실수요를 분석하고 산·학·연·관 전문가 네트워크 기반을 조성했으며, QA포럼 운영과 가이드라인 작성 등 기업 지원과 품질 인증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또한 2차년도(2013년 9~2014년 7월) 사업을 통해 시청각형 품질인증장비 도입과 함께 품질인증 수요기업 컨설팅 지원 및 기초 교육과정 운영 등 시험·인증 체계 기반을 구축했다.
전라남도는 오는 2017년까지 맞춤형 기업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시험인증 서비스 안정화와 함께 고부가가치 실감미디어기술 및 콘텐츠를 확보해 실감미디어 산업의 성과 확산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나주 혁신도시에서 동신대 산학협력단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실감미디어산업의 중심이 될 기반조성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재철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미래 먹거리를 이끌어 갈 ICT 융복합 산업분야를 선도할 실감미디어 기반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지역 발전의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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