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15년도 무?배추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에 해남대명유통영농조합법인(해남 황산 소재)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해남군과 경남 거창군이 사업자 선정을 놓고 막판까지 경합했으며 최종적으로 해남군이 확정됐다.
2016년까지 2개년에 걸쳐 총사업비 70억 원(국비 21억·지방비 21억·융자 14억·자담 14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해남대명유통에서는 해남 황산면 황산리에 사업 부지 1만㎡를 확보한 상태로 토목 및 건축설계, 공장 등록 등 인허가 절차를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한 후 조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위삼섭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화원농협 김치 가공공장과 연계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배추의 분산 출하를 통해 농가소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배추 재배 면적은 8천25ha(가을배추 4천3ha?겨울배추 4천22ha)로 전국 1만 9천453ha(가을배추 1만 5천233ha?겨울배추 4천220ha)의 41%를 차지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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