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남물재생센터에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가스 전기 생산 시설 22일 준공...연 29억원 수익 창출 예상
서울시는 서남물재생센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생산한 전기를 매년 1만4000여세대에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3년 준공한 난지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사업에 이어 두 번째며 발전용량(5.8㎿급)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앞서 시는 2013년 6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최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서남바이오에너지와 열병합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삼천리ES가 발전시설 설치 및 시운전을 완료했다.
이와 관련해 22일 오후 2시 서남물재생센터에서는 열병합발전사업 준공 기념행사가 열린다. 시 이건기 행정2부시장, 삼천리ES 사장, 한국지역난방공사 본부장, 서남 바이오에너지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성일 시 도시안전본부장은 "물재생센터 에너지 자급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화석연료 사용은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개발해 활용함으로써 전력난과 지구온난화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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