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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부리람에 설욕…시민구단 첫 ACL 16강 진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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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동국 ACL 통산 최다골에도 가시와 원정서 석패

성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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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성남FC가 시민구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성남은 2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에 2-1로 이겼다. 3승1무1패(승점 10)로 선두에 오른 가운데 다음달 6일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예선 최종전 결과에 관계 없이 조 2위를 확보,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감바 오사카, 부리람(이상 승점 7)이 최종전에서 나란히 이겨 승점이 같아져도 세 팀간 상대 전적에서 2승1패로 성남이 가장 앞선다.
성남의 포문은 주장 김두현이 열었다. 전반 27분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상대 수비수 핸들링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서 득점까지 올렸다. 전반 37분에는 벌칙구역 오른쪽 모서리에서 정선호가 올린 프리킥을 남준재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부리람의 디오고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한 골차 승리를 지켰다. 부리람 원정에서 당한 1차전 패배(2월 24일·1-2)도 그대로 되갚았다.

E조의 전북 현대는 일본 가시와의 히타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과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졌다. 2승2무1패(승점 8)로 가시와(승점 11)에 조 1위 자리를 내주면서 다음달 6일 산둥 루넝(중국)과의 예선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

전북은 전반 8분 가시와의 두두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19분과 38분 다케토미 고스케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3으로 끌려갔다. 패배 위기에서 이동국이 승부사로 나섰다. 후반 21분 벌칙구역 안쪽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만회골을 넣은 뒤 후반 35분 약 20m 거리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성공시켰다. 전북은 추가시간 4분을 포함 15분 가까이 공세를 강화하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두 골을 보탠 이동국은 통산 스물일곱 골로 나세르 알 샴라니(알힐랄)가 보유한 스물여섯 골을 넘어 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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