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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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30일 최근 시행된 분리요금제 할인율 20%에 대해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분리요금제는 지원금을 받지 않고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하는 이용자들에게 통신료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4일부터 최초 시행 시 12% 할인율을 20%로 상향한 바 있다.
이날 KT는 201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제도가)실제 시행된 이후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소비자 비율이 소폭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유의미한 결론 내리기에는 이르며,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래부는 할인율을 12%에서 20%로 올리자 가입자가 예전보다 15.2배 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KT는 또 "선택가입자 늘어나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과 마케팅 비용은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해지율 등 이후에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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