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코오롱은 아라미드 소재제품인 헤라크론 개발과 관련해 2009년부터 6년 동안 미 듀폰사와 진행해온 법적 다툼을 마무리 짓고 세계 시장을 무대로 헤라크론의 생산 및 판매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박 사장은 "이번 양사 합의로 코오롱은 이제 자유롭게 아라미드 사업의 성장과 시장 확대를 위해 전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양사 합의에 따라 코오롱은 총 2억7500만 달러를 듀폰에 지불할 예정이다. 또한 코오롱은 형사소송과 관련해 미 검찰이 제기한 영업비밀침해 모의혐의에 대해 벌금 850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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