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이 1일(현지시간) 일본의 3월 근원 CPI 상승률이 2.2%로 집계돼 근원 블룸버그 예상치 2.0%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근원 CPI 상승률은 2.0%였다.
하지만 안심은 아직 이르다. 예상치보다 높은 근원 CPI 상승률에도 불구, BOJ의 물가상승률 2% 달성은 여전히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인상한 소비세율 효과분을 제외할 경우 3월 근원 CPI 상승률은 여전히 0%에 가깝다.
시장에서는 BOJ가 추가 양적완화 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가 하면 현재 2%인 근원 CPI 상승률 정책 목표치를 하향조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BOJ의 기존 정책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일본 총무성은 3월 실업률을 3.4%로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예상치 3.5%를 하회하는 것이다. 일본의 3월 총가계지출은 전년 대비 10.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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