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가짜 백수오’ 논란, 소비자 반격 나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집단소송 움직임, 소송준비 인터넷카페 속속 개설돼…시민단체도 소송지원 검토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가짜 백수오’ 논란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로 한국소비자원의 승리로 일단락된 가운데 시중에 판매된 백수오를 구입ㆍ복용했던 소비자들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6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가짜 백수오 피해자모임 환불 및 피해보상을 위한 단체’, ‘백수오 환불 법률상담(법무법인대양)’ 등 백수오 환불에 대한 법률 상담과 단체소송을 준비하는 카페들이 잇따라 개설됐다.

카페에 게재된 글들은 그동안 백수오 제품을 대량 판매해온 홈쇼핑 업체들이 환불 요구에 미온적인 것에 대한 불만들이 대부분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개봉 여부나 구입 시점에 관계없이 환불해주기로 한 것과는 달리 ‘배송 받은 지 30일 이내에 개봉하지 않은 경우’에만 보상해준다는 홈쇼핑의 태도는 고객만 피해보게 하는 조치라는 것이다.

일부 소비자는 그동안 백수오 제품을 복용하면서 속쓰림ㆍ소화불량 등 부작용을 겪었다며 의료기관에서 혈액검사 등을 받은 뒤 피해보상을 위한 소송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 단체도 소송 지원 검토에 나섰다. 녹색소비자연대 측도 “민사소송이 가능하다고 보고 변호사와 상의해 단체소송 참여자 모집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2800선까지 반등한 코스피 [포토] 사고 현장에 놓인 꽃다발 명동 한복판에서 '파송송 계란탁'…'너구리의 라면가게' 오픈

    #국내이슈

  • 인도 종교행사서 압사사고 100명 이상 사망…대부분 여성 빈민촌 찾아가 "집 비워달라"던 유튜버 1위…새집 100채 줬다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해외이슈

  • [포토] '분노한 農心' [포토] 장마시작, 우산이 필요해 [포토] 무더위에 쿨링 포그 설치된 쪽방촌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MS 주식이 대박"…빌 게이츠보다 돈 많은 전 CEO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