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한화가 외국인타자 나이저 모건(34)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한화 구단은 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모건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외국인타자 방출은 지난 4일 두산의 잭 루츠(28)에 이어 두 번째다.
올 시즌 한화에서 KBO 리그에 데뷔한 모건은 열 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3(33타수 9안타) 홈런 없이 5타점 2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특히 3월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2루타 두 개 모함 5타수 4안타 2득점을 올려 활약을 예고했지만 이후 줄곧 하락세를 걸었다. 여기에 허리 부상까지 겹쳐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한화는 모건을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타자를 찾기 위해 미국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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