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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롯데월드 수족관·영화관 사용제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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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련 계측결과 상시 공개 조건…이르면 12일께 정식 재개장 할 듯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누수(漏水)·진동문제로 지난해 12월부터 140여일간 영업이 중단됐던 서울시 송파구 제2롯데월드의 수족관·영화관에 대한 사용제한이 8일 해제됐다.

이날 서울시는 브리핑을 열고 제2롯데월드의 수족관·영화관 사용제한과 공연장 공사중단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제2롯데월드 수족관에서 누수현상, 영화관에서는 진동현상, 공연장 공사현장에서는 인부 추락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시민들의 불안이 점점 커지면서 시는 12월16일 수족관·영화관에 대한 사용제한과 공연장 공사 중단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후 시는 지난 5개월여 간 롯데 측에서 제출한 정밀안전진단 보고서와 보완조치사항에 대해 국민안전처와 협의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는 등 신중한 자문·점검을 진행했다. 지난 30일에는 시 안전관리 시민자문단이 제2롯데월드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점검 결과 시민자문단은 제2롯데월드의 구조적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다만 시는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제2롯데월드 홈페이지에 임시 사용중인 전체 건축물 안전, 수족관·영화관, 주요시설물에 대한 주기적 계측·점검 결과를 상시 공개할 것을 사용제한 해제 조건으로 부여했다.
한편 제2롯데월드 측은 사용제한이 해제 된 후 3일간 저소득층 시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프리 오픈 행사를 진행하고, 이르면 12일께 정식 재개장을 실시할 계획이다.

진희선 시 주택건축국장은 "약5개월여의 장기간 사용제한 및 공사 중단에 따른 방문객 및 매출 감소, 입점상인 및 지역 경제의 어려움 등 경제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롯데 측의 조치사항들에 대해서 꼼꼼하고 세밀한 검증에 철저를 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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