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라떼 판매는 4배 이상 늘어…더워진 날씨에 아이스 제품 판매량도 빠르게 증가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맥도날드는 지난 1월말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 자사의 커피 브랜드 ‘맥카페(McCafe)가 새 단장 3달 만에 3배 이상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맥카페를 새 단장한 후인 올해 1월말부터 4월말까지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카페라떼,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등 맥카페 제품의 판매가 이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카페라떼 제품의 판매량은 4배 이상 늘어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최근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아이스 카페라떼 등 아이스 제품의 판매량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또 고객들에게 최상급의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높은 품질의 맛 좋은 커피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최대 600원까지 가격을 인하하고, 기존 미디움 사이즈만 제공하던 것에서 스몰 사이즈까지 제공하는 것으로 사이즈를 다양화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맥도날드의 맥카페는 품질, 가격, 맛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가성비 좋은 커피’의 대명사로 불리며 많은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복수 응답)에 따르면 맥카페에 만족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부드러운 맛을 꼽은 이들이 65%로 가장 많았으며, 합리적인 가격을 꼽은 이들이 38%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맥카페가 가격뿐 아니라 맛과 품질 면에서도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한편 지난 2009년 첫 선을 보인 맥도날드의 커피 브랜드 맥카페는 다양한 종류의 고품질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많은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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