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링크 대신 기사 직접 제공
페이스북은 뉴욕타임스, 내셔널지오그래픽, 버즈피드, NBC, 애틀랜틱, 가디언, BBC, 슈피겔, 빌트 등 9개 글로벌 언론사의 기사를 제공하는 '인스턴트 아티클스(Instant Articles)'를 시작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페이스북은 이전까지 이용자에게 언론사의 링크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기사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앞으로 인스턴트 아티클스를 통해 언론사들이 기사를 보내면 이용자들이 페이스북에서 직접 기사를 볼 수 있다. 기사를 불러오는 시간이 종전 8초에서 1초 이내로 줄어들 것이라는 게 페이스북의 설명이다. 기사에는 고해상도의 사진이나 동영상, 그래픽, 녹음물 등이 첨부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광고수익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직접 광고를 판매하고 수익은 7대 3(언론사·페이스북)으로 나눈다는 방침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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