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원유선물ETF'는 2224억원 늘어났고 급성장하는 중국 소비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TIGER중국소비테마ETF'는 1138억원 증가하는 등 40여개의 미래에셋운용 ETF가 순자산 증가를 보이며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장기 성과도 우수하다. 국내 ETF 전체의 3년 수익률 상위 10개 중 8개가 TIGER ETF다. 일상 생활과 밀접한 음료, 식료품, 가정생활용품 같은 생활소비재 관련 지수에 투자하는 'TIGER생활소비재 ETF'는 3년 수익률 98.09%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고령화 관련 헬스케어 산업에 투자하는 'TIGER헬스케어'가 94.17%, 'TIGER경기방어'가 79.4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법인이 운용하는 ETF를 포함한 순자산도 10조를 넘겼다.
윤주영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 상무는 "TIGER ETF는 폭 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한 해외 투자 상품을 포함해 다양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특색있는 상품을 선보여 낮은 비용으로도 손쉬운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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