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지난 2013년 9월 카자흐스탄의 KLPE합작사가 발주한 총 37억7716만달러(4조1152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신설 공사를 영국 페트로팩, 독일 린데와 공동 수주했다.
3사 컨소시엄은 원가공개(OBE) 기간에 설계 등을 거치며 상세 공사금액이 발주처의 견적가를 웃돌면서 컨소시엄과 발주처와의 공사금액 증액에 대한 합의가 불발된 것.
GS건설 관계자는 "설계 후 견적이 당초보다 크게 웃돌았고 발주처와 공사금액 증액에 대한 합의를 보지 못해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면서 "현재까지 손실은 없으며, 재입찰에도 다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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