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공정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관들은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 현대로지스틱스 사무실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현대로지스틱스는 2013년 현대그룹 계열사들로부터 754억원을 벌어들여 전체 매출 9423억원 가운데 내부거래 비중이 8.1%에 이르렀다.
대주주로는 2000년 고 정몽헌 회장이 21.9%를 보유하는 등 대주주 일가의 지분율이 높았다. 지난해 매각 당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정지이 전무가 각각 12.04%, 0.28%를 보유하는 등 대주주 일가의 지분이 13.42%였다.
일본계 금융그룹 오릭스로 매각을 앞두고 있는 현대증권도 공정위의 조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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