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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동영상·팟캐스트 강화…애플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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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무료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가 동영상과 팟캐스트로도 영역을 확대한다. 조만간 선보일 애플의 음악 서비스를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파이낸셜뉴스(FT)는 스포티파이가 스포츠 채널인 ESPN, 영국 BBC 등 다양한 콘텐츠 공급자들과의 제휴를 통해 동영상 시장에 진출한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니얼 에크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공식 발표를 통해 "새롭게 추가한 동영상 콘텐츠로 한 발짝 더 나아갈 것"이라며 "스포티파이 서비스에 신규 사용자를 늘려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포티파이는 이제 이들 채널로부터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받아 사용자들에게 보여주게 되며, 음악 플랫폼도 맞춤형으로 새롭게 개편해 경쟁이 격화되는 스트리밍 업계에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FT는 애플의 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발표를 앞두고 스포티파이가 제공 콘텐츠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물론 미국 랩 가수 제이지(Jay Z)도 미국에서 '타이달'이라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설하는 등 음악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에크 CEO는 시장의 경쟁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사실상 구글, 애플과 수년간 경쟁해왔다"며 "스포티파이의 주력 사용자들은 애플의 사용자들보다 한층 젊은 연령대이며, 음악 취향도 서로 다르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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