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FT)는 스포티파이가 스포츠 채널인 ESPN, 영국 BBC 등 다양한 콘텐츠 공급자들과의 제휴를 통해 동영상 시장에 진출한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포티파이는 이제 이들 채널로부터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받아 사용자들에게 보여주게 되며, 음악 플랫폼도 맞춤형으로 새롭게 개편해 경쟁이 격화되는 스트리밍 업계에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FT는 애플의 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발표를 앞두고 스포티파이가 제공 콘텐츠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물론 미국 랩 가수 제이지(Jay Z)도 미국에서 '타이달'이라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설하는 등 음악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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