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위원장은 이날 대구와 부산 지역의 중소업체들을 차례로 방문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매년 계속되는 원사업자의 하도급대금 삭감 요구, 대금 결제기일을 지키지 않는 문제, 외국 사업자와 거래할 때의 환리스크 발생 등 각종 애로사항을 정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부산에서는 항만업계 관계자들이 정 위원장에게 표준계약서 보급, 해운대리점의 용역비 덤핑이나 리베이트 요구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 조치해달라고 요구했다.
정 위원장은 "대기업의 보복 우려 없이 불공정행위를 신고할 수 있도록 올해 3월부터 익명제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정착하는 데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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