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일 CIS 지역 대상 월드콘텐츠마켓서 한국공동관 운영
로이비쥬얼, 부즈클럽, 오콘 등 8개 기업 참가, 수출상담 진행
WCM은 동유럽 국가의 방송 및 애니메이션 제작사, 방송사, 라이선스, 머천다이징 등 콘텐츠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CIS 지역 최대 방송 콘텐츠마켓으로, 올해는 4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약 400여개 전시기업과 1,0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콘진이 러시아 등 CIS지역으로의 본격적 진출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이번 마켓에는 로이비쥬얼(로보카폴리), 부즈클럽(캐니멀), 오콘(뽀로로 극장판), 스튜디오게일(그라미의 서커스쇼) 등 8개 기업이 한국공동관을 통해 참가바이어 및 현지 관계자들에게 선을 보인다.
이와 함께 28일에는 행사장 내에서 각 국의 방송사, 배급사, 제작사 등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열리는 한국 애니메이션 쇼케이스 세션에서는 로이비쥬얼이 <로보카폴리>의 러시아 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부즈클럽은 자사의 콘텐츠 및 러시아 진출 계획 등을 발표한다.
이밖에도 한콘진은 행사에 앞선 26일에는 국내 참가기업들이 채널원 러시아, 센트럴파트너십 등 방송, 배급사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등을 방문해 현지 콘텐츠 산업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락균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최근 러시아 정부가 애니메이션, 캐릭터 기업에 세제지원을 하고 3D 애니메이션 제작이 시도되는 등 유라시아 관련 시장이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참가기업들이 실속 있는 결과를 얻어 이 지역을 신흥시장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