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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로이터 "삼성, 아시아지역 최대 혁신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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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혁신 현황 보고서' 발표, 세계 경기침체 이후 신규 발명율 가장 저조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톰슨로이터가 2015년 글로벌 혁신 동향을 분석한 결과 세계 경기침체가 본격화 된 이후 가장 저조한 글로벌 혁신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톰슨로이터는 '2015 혁신 현황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학술 문헌 및 특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특허 활동이 최고치에 도달했지만 연간 신규 발명 증가율이 둔화됐고 거의 모든 산업의 학술 문헌 생산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톰슨로이터는 항공 및 방위, 자동차, 생명공학, 화장품, 웰빙, 식품, 음료 및 담배, 생활가전, 정보통신, 의료기기, 석유, 제약, 반도체, 통신 분야 등에 걸쳐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을 대상으로 기초연구 및 특허 활동을 조사했다.

한국의 경우 2개의 연구기관(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2개 대학(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4개 기업(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아시아 상위 5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톰슨로이터는 올해 전세계 총 특허 건수 증가율이 지난해 대비 3%에 그쳤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 2009년 글로벌 경기 침체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 속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신규 학술 연구 건수는 같은 기간 34% 줄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특허 및 학술 연구 건수가 줄었다고 밝혔다.
특허 증가율은 부진했지만 전세계 특허 건수는 지난해 210만건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담배, 음료(21%), 제약(12%), 화장품 및 웰빙(8%) 및 생명 공학(7%) 분야 등이 특허 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개방형 혁신도 새로운 트렌드 중 하나다. 삼성전자의 경우 적극적인 산학 협력을 통해 반도체 기술 개발 특허 출원 1만건당 129.1건을 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얻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물인터넷(IoT) 등장과 함께 애플, 듀폰, 제너럴일렉트릭, IBM, 삼성전자 등의 기업이 핵심 주력 분야를 벗어나 다양한 산업부문의 상위 특허 출원기관으로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경우 9개 부문에서 상위 25위 특허 출원기관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지역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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