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이 의원은 김 전 지사와 직접 만나 대구 수성갑에 총선 출마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지난 2월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후임자로 김 전 지사가 거론된 바 있다.
김 전 지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구 수성갑 출마를 요청하는 지역 주민과 당원들의 이야기를 주로 청취했다"면서도 "아직까진 (요청을 받아들일지) 결정하지 못했다. 좀 더 지켜본 후 결론내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 수성갑은 김부겸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9대 총선 낙선 이후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지역이어서 더욱 눈길이 쏠린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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