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여름 휴가철 피서객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는 도내 67개 해수욕장과 해안도로 주변의 숲 263ha를 6월 말까지 일제 정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여수와 고흥, 완도, 진도, 신안 등 해안을 끼고 있는 도내 12개 시군, 44개 읍면동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숲가꾸기사업과 공공산림 가꾸기 인력 220여명을 활용해 해수욕장 주변에 죽어서 방치된 나무와 칡덩굴 제거, 가치치기 등을 실시한다.
전남에서는 6월 26일 완도 명사십리와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이 문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7월 3∼11일에 개장된다. 매년 600만 명이 넘는 해수욕객이 전남을 찾고 있다.
박균조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을 찾는 피서객들이 아름다운 숲과 어우러진 시원하고 탁 트인 바다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도록 가용 인력을 총동원, 멋진 풍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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