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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 것 없는 김무성, 차기 대선 지지율 호남 빼고 전지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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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김무성 지지율 24.2%로 역대 최고 지지율"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5월 넷째주 차기 대선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역대 최고 지지율을 갱신하며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 대표는 호남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일 공개한 5월 4주차(26~29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주에 비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가 2%포인트 상승한 24.2%를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3주만에 경신한 것이다. 특히 김 대표는 처음으로 경기·인천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광주·전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김 대표는 (5·18 전야제와 노무현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에서) 물세례를 겪은 이후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전직 대통령을 찬사하는 등 국민통합 행보를 강화하면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김 대표의 지지율은 노무현·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이후 상승세를 보여 28일 일간 지지율로는 역대 최고치인 26.4%까지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그동안 김 대표를 지지해왔던 새누리당 지지층이 결집 현상 외에도 중도층과 진보층의 지지율 역시 상승 눈에 띄는 대목이었다.

지난주에 이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2위를 차지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문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한 18.3%로 나타났다. 특히 문 대표는 광주·전라 등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문 대표는 40대 이하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젊은 층의 지지를 얻고 있지만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지지층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문 대표를 제치고 광주·전라에서 1위를 차지한 박 시장은 지지율이 1.2%포인트 하락한 3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대표는 대전·충청·세종 지역의 두드러진 상승세(6.2%포인트 상승) 등에 힘입어 전주에 비해 1.4%포인트 지지층이 올라 7.7%로 4위를 회복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안희정 충남 지사가 뒤를 이었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한 41.5%를 나타내며 40% 초반대의 흐름을 이어갔다.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을 혁신위원장으로 영입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지율이 전주에 비해 0.6%포인트 오른 27.9%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전화면접 응답률은 18.7%, 자동응답 방식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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