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알리안츠생명은 '무배당 파워밸런스플러스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존 출시한 (무)파워밸런스변액연금보험에 거치형과 자유형 연금 등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주식, 채권, 원자재, 단기자산 등 다양한 자산군의 상대강도를 주기적으로 체크해 상대적으로 상승세에 있는 자산에 교체 투자함으로써 변동성을 줄여 중위험ㆍ중수익을 추구하는 '글로벌다이나믹멀티에셋펀드'를 추가해 고객의 펀드 운용 편의를 도모했다.
또 연금 지급 방식에 자유형 연금을 추가해 노후 자금 마련에 대한 고객의 선택권도 확대했다. 자유형 연금을 선택할 경우 고객은 연금개시 시점부터 원하는 기간(5년~10년) 동안 연금개시시점 계약자적립금의 10~80% 내에서 원하는 금액을 연금액으로 수령할 수 있다.
특히 고객별 생애주기와 매일의 시장상황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투자 비중을 최적으로 조절하는 '펀드자동재분배'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최저연금보증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예를 들어 가입 초기 연령이 낮은 때는 주식형펀드에 더 많이 투자하다가(최대 80%, 연금개시 전 보험기간에 따라 차등) 연금개시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채권형펀드의 비중을 늘려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구조다. 동시에 회사에서 매일매일 시장 환경을 점검해 환경 변화에 따라 그때그때 자동으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해 준다.
연금개시 전 보험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주식형펀드의 성장자산에 최대 80%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주가 상승 시에는 올라간 금액의 최고 한도를 두지 않아 보다 높은 투자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반면 투자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연금 개시 시점까지 계약을 유지하면 납입보험료의 100~110%를 보장해 준다. 다만 중간에 해지할 경우에는 스텝 업 기능이 적용되지 않는다.
추가납입과 중도인출 기능을 갖추고 있어 경제 상황에 따라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 연금수령방법은 종신, 상속, 확정형, 자유형 연금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적립형의 경우 매월 기본보험료 50만원 이상 고액계약의 경우 금액에 따라 보험료의 1.0~2.5%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56세까지다. 연금개시 연령은 만 45세부터 7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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