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는 2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칼스루에의 빌트파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경기에서 칼스루에를 2-1로 물리쳤다. 안방에서 열린 1차전(5월 29일)을 1-1로 비겨 합계 3-2로 1부 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분데스리가는 17-18위 팀이 2부 리그로 강등되고 16위는 2부 리그 3위와 플레이오프를 해 승강을 다툰다. 함부르크는 지난 시즌에도 16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를 거쳤고, 두 시즌 연속 16위를 해 강등 위기를 겪다 살아남았다. 분데스리가가 출범한 1963년부터 줄곧 1부 리그에서 경쟁했던 기록도 쉰세 시즌 연속으로 이어가게 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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