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Memento mori, Carpe diem(죽음을 기억하고 현재를 잡아라)"
예상국 NH투자증권 포트폴리오 솔루션부 부부장은 3일 열린 제2회 글로벌자산배분포럼에서 "노후는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누구나 행복하게 보낼 순 없다"며 연금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특히 노후준비의 '시기'를 강조하며 "직장을 다니며 반드시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은퇴 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도 생각해보는 게 중요하다"며 직장인 초년생에게 조언을 했다.
각 연령별로 은퇴준비를 달리 해야 하는데 2030 직장인에게는 'W·I·S·E' 전략이 추천됐다. 예 부부장은 "첫 직장에서 월급을 받으면(Wage) 제일 먼저 미래 위험에 대비하고(Insurance) 남은 금액을 저축한 후(Save) 인생을 즐기면 된다(Enjoy)"고 설명했다.
연금 투자 또한 세대별로 달리 해야 안정적인 노후를 맞을 수 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예 부부장은 '100-나이(안전자산)'법칙을 소개했다. 그는 "연금 또한 결국 자산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며 "20세땐 안전자산에 20%를 투자하고 40세땐 40%, 60세땐 60%로 늘려가는 식으로 안전자산과 모험자산의 비중을 조율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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