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각 공사 현장에 예방수칙과 대응 지침을 별도로 내려보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감염에 대비한 예방관리사항을 조속히 공지하고 별도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원 위생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울산에 공장을 둔 에쓰오일과 한화케미칼은 전사적 차원의 대응 메뉴얼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정유화학산업의 특성상 공장 직원들이 한 공간에 모여 일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기 때문에 딱히 메르스 관련 지침이 정해진 것은 없지만 진행상황을 유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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