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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 "글로벌 복지서비스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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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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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국 시장 진출을 기반으로 글로벌 복지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김상용 현대이지웰 대표이사는 3일 "글로벌 복지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중국 진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국 역직구와 복지서비스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달 중국 국영기업인 하이닝중국피혁성주식유한공사와 합자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며 "중국 진출 첫걸음으로 오는 7월 글로벌 역직구 쇼핑몰 '표양궈하이'를 오픈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중국 역직구 사업은 매년 두배 이상 성장하는 유망산업"이라며 "한류 열풍으로 중국 내 한국 상품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올 하반기부터는 사업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웰페어의 중국 역직구 사업은 중국에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만들어 인기 있는 한국 상품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중국 역직구 사업을 바탕으로 현지 복지서비스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복지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커머스(상거래)를 할 수 있어야 되고 쇼핑몰 같은 커머스 플랫폼의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며 "역직구 사업을 통해 중국 시장 내에서 커머스 플랫폼에 대한 기반을 갖춰놓고 그다음에 복지서비스로 넘어가는 2단계 전략을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국 복지서비스 시장에서 자리잡기 위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현지 영업에 직접 나설 계획"이라며 "중국 복지서비스 시장이 아직 개화하지 않은 만큼 그 안에서 큰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웰페어의 중국 복지서비스 시장 진출은 한국 시장의 성공이 기반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이지웰페어의 한국 위탁 복지서비스 시장 점유율은 50%가 넘는다. 실적도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

이지웰페어는 지난 1분기 매출액 103억원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 영업이익은 30% 가량 증가했다.

이같은 수익 증가의 첫번째 이유로 김 대표는 운영 중인 온라인 복지포털의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그는 "온라인 복지포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품, 서비스, 시스템 등 콘텐츠 강화를 계속해서 해 왔다"며 "경쟁사 대비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면서 회원사는 물론 사용액도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온라인 뿐 아니라 모바일 서비스 강화를 통해 전체 서비스 중 모바일 비중이 12%까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비중을 계속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회원사가 최근 1000개를 돌파하는 등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김 대표는 지금도 회원사가 계속 늘고 있다며 연말 1200개의 회원사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복지서비스 사업을 바탕으로 멘탈헬스케어 사업도 최근 진출했다. 김 대표는 "직장인 멘탈헬스케어 프로그램은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라고 불린다"며 "기업이 임직원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에 대해 상담이나 진단 등을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3000여명의 상담사를 직영 또는 제휴 방식을 통해 확보하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1000개가 넘는 기존 고객사와 영업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EAP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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