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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메르스' 정부 대응 비판…'비대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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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당내 특위 설치…긴급 당정청 회의 제안
새정치연합, 전날 구성한 메르스 TF→비대위 격상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여야가 일제히 이와 관련한 당내 기구를 설치했다. 또 정부의 초기 대응이 부실했다며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3일 당내에 메르스 비상대책특위원회를 설치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최고중진회의에서 "메르스 확산을 막아야 한다"며 "당에서는 메르스 비상대책특위를 설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위는 당 정책위 부의장인 이명수 의원과 문정림 의원 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원 의장은 "당 차원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이뤄질 것"이라며 "정부에게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또 메르스 방역 대책을 검점하기 위해 긴급 당정청 회의 개최를 요구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대응 능력은 국민께 실망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면서 "새누리당도 이번 사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긴급 당정청 회의를 제안키로 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일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복지위 소속 의원들로 메르스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지만, 심야 최고위 회의 결과 추미애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책위로 격상시키고 참여 대상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까지 확대했다.

문 대표는 이날 양평 가나안농군학교에서 최고위를 열고 "우리 당은 초당적 협력을 누누이 밝혀 왔다"며 "당 차원에서 협력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라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기존 메르스 대책팀을 확대 구성해서 추후 최고위원이 위원장을 맡는 대책위를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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