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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고위공무원이 퇴직 앞두고 시선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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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이우수 자치행정국장 39년 공직생활 77편의 시로 담아
이우수 광주광역시 남구 자치행정국장

이우수 광주광역시 남구 자치행정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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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의 한 고위 공무원이 퇴임을 앞두고 공직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77편의 시로 엮어낸 시선집을 출간해 화제다.

3일 남구에 따르면 이우수(59) 자치행정국장은 최근 ‘사랑과 꿈의 노래’라는 시선집을 출간했다.

시선집에는 39년간 공직에 몸담으면서 틈틈이 시간을 쪼개 문학 활동을 해 온 이 국장의 발자취와 인생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국장은 한국문인협회와 국제펜클럽 회원으로 지난 달 미국 솔로몬 대학에서 명예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중견시인으로 ‘삶의 예찬’과 ‘눈물로 쓴 편지’, ‘백운동 로터리’, ‘공직의 끝자락에서’ 등 공직생활 중 경험했던 잔잔한 감동을 시로 옮겨 담았다.

김철수 아동문학가 박사는 이번에 출간된 시집에 대해 ‘지나온 세월을 한권의 시집속에 압축해 놓은 이우수 시인의 눈물과 웃음, 기쁨과 좌절이 쌍곡선을 그리며 교차된 작품이다’고 평가했다.

이우수 자치행정국장은 “공직 생활을 하면서 맺은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기 위해 시집을 출간하게 됐다”며 “공직에 남아 있는 후배들도 첫 입사 때의 심정인 ‘처음처럼’이나 주인의식으로 때로는 역지사지의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 등을 소유한 1등 공직자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우수 국장은 전남 함평 손불 출신으로 공직에 몸 담으면서 ‘고향편지’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돼지 저금통’, ‘어른들은 몰라요’, ‘아침의 향연’ 등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삶을 되새기고 마음을 깨우치는 내용의 시집 5권을 출간한 바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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