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씨는 지난달 26일 홍콩 공항에서 의료진에게 거짓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그가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공항 내 의료진이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 여부를 물었지만, K씨가 모두 부인했다는 것이다.
다만 코 국장은 K씨가 향후 홍콩으로 돌아오는 경우에만 조치가 취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 국장은 "보건당국이 홍콩과 서울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에 기내에서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말했다"면서도 홍콩이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령할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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