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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차주 내놓는 신제품은…정수기?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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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티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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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해납백천(海?百川)"

'바다는 모든 물을 받아들이기에 그 너그러움으로 거대하다'라는 뜻이다.
샤오미가 오는 10일 새로 공개할 신제품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물과 관련된 중국 사자성어만 명시돼 있어 회사가 어떤 상품을 내놓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현지시간) 해외IT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 등 외신은 샤오미가 공개한 티저를 인용해 샤오미가 차주 물과 관련된 신제품을 내놓는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샤오미가 방수·방진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삼성 등 글로벌 제조사들은 이미 방수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지만 샤오미는 아직까지 방수폰은 내놓은 적이 없었다. 다수의 샤오미 팬들이 방수 제품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에 출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스마트폰이 아닌 사물인터넷(IoT)과 연결되는 정수기를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하고 있다. 앞서 올해 초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외신들은 샤오미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샤오미가 인터넷에 연결해 조작할 수 있는 정수기 개발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미 스마트TV를 선보인 바 있는 샤오미는 지난달 18일경부터 이라이트(Yeelight)라는 스마트 전구를 판매하기 시작했고, 무인기(드론)에 대한 투자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맥북에어와 유사한 형태의 노트북 출시도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샤오미가 삼성전자처럼 종합 전자업체를 꿈꾸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면서 "샤오미의 야심은 지속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샤오미가 티저 이미지에 인용한 '해납백천'은 '바다는 청탁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하천을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중국 진나라 때 진왕(후에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이 다른 나라에서 들어와 벼슬하는 사람들을 쫓아내자 한 측근이 "나라 안의 능력 있는 인재를 활용하지 못하고 타국 출신 인사라는 이유만으로 인재를 축출하는 것은 적국을 이롭게 하는 잘못된 정책"이라며 올린 상소문 중의 한 대목이다. 현재 중국 쓰촨 대학교의 교훈으로 쓰이고 있기도 하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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